현대자동차 / 캐나다에서 공개 신형 엑센트, 국내 단종?

이전 부터 단종설이 돌았던 현재의 소형차 '엑센트'

현대차는 국내에 생산되고 있는 엑센트를 후속 모델 없이 2020년까지만 생산할 계획이라 밝혔다.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엑센트이지만 현대차는 엑센트를 단종시키고 그 빈자리에 소형 SUV '코나'를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이러한 엑센트가 '2017 캐나다 모터쇼'에서 신형 모델로 공개되었습니다. 앞전에 러시아에서 공개된 '솔라리스'와 같은 모델로 캐나다에서는 국내와 같이 '엑센트'라는 차명 그대로 공개되었습니다.

앞전의 엑센트 디자인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는데 풀체인지 버전의 엑센트는 더욱 고급스러워 졌습니다.

현대차의 '캐스캐이딩 그릴'과 테일라이트는 현대차의 상급 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크기도 기존 엑센트보다 전장이 15.24mm, 전폭이 29mm 증가 하였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더욱 고급스러워졌는데 마치 아반떼AD를 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센터페시아 중앙으로는 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실내 시트는 레드&블랙의 조화로 기존 엑센트 실내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긴급 자동제동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의 성능을 발휘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가변식 연료 압력 모듈적용 및 ECU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기존 엑센트 대비 7% 이상의 연비 향상이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한편 신형 엑센트의 자세한 사양은 4분기 북미 시장에서의 공식 출시일에 맞추어 공개가 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모델 운용에 대한 전략은 시장의 수요와 트렌드에 맞추어 가는것"이라고 말해 국내에서의 출시 가능성 또한 완전하게 없는것은 아닐 듯 합니다.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 2위인 기아 프라이드와 큰 차이로 판매량 1위를 이어나가던 엑센트를 후속모델 없이 2020년까지 생산하다 단종시킨다는 것은 조금 의아하군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