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아자동차 '프라이드'
구형 모델이 다시금 올드카 개념으로 잠깐 인기몰이를 하는등 리스토어를 통해 타고 다니기도 했다.
프라이드의 장점은 소형차로 저렴한 세금과 높은 연비가 되겠다.
사진 출처=위키백과, 기아 프라이드 5도어 중기형
며칠간 기아 2세대 프라이드를 타고 돌아다녔는데 생각보다 차가 너무 괜찮아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기아 프라이드 2세대 시승기, 장점
중고차 매물로 흔히 볼 수 있는 기아 프라이드 모습이다. 색상은 주홍, 청색, 은색, 흰색, 검정, 쥐색 등등 여러 색갈이 있다. 차량의 시세는 키로수나 사고 유·무, 옵션 등에 따라서 조금식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중고차 평균 시세로는 250~450만원 사이에 구매가 가능하다.
일단 프라이드(신형)의 외관은 구형 모델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싸구려 스러운 플라스틱 때문일까? 그렇게 못생긴 디자인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아쉽다. 디자인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넘어가겠다. 2세대 모델은 2005년 부터 2011년 까지 상당히 오랜기간 출시되었다. 리오의 후속모델로 구형 프라이드의 후속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모델이다. 기아차가 부진한 리오의 판매량을 올리기 위해 과거 친숙한 이미지로 남아있는 프라이드의 차명을 다시금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프라이드(신형)은 비교적 저렴한 중고가격 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괜찮은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차량이 정말 잘 나간다... 생각보다! 프라이드(신형)의 파워트레인은 1.5리터 디젤엔진과 자동 4단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12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연비는 연식마다 조금식 차이가 있지만 오토기준 복합연비 16.9km/l이며 수동기준 20.5km/l의 연비 성능을 보여준다.
머 위의 숫자들로 나타나는 출력이나 토크보다도 실제로 운전했을때 차가 엄청 잘 나가는 느낌이다. 특히 시속 80~100km/h 주행시 동시대의 일반적인 준중형 차량들은 알피엠이 2000rpm이 넘어가기 마련인데 내가 탄 프라이드는 1500~1800rpm으로 달려주었다. 키로수가 6만대로 짧은 차량이라 키로 많은 프라이드와는 차이가 있을수도 있겠다.
고속 주행시 풍절음과 하체에서 올라오는 소음은 어쩔 수 없지만 연비와 주행성능 면에서는 가격대비 300만원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차량이다. 당연히 신형 모델들과 5~6000만원 짜리 수입차와는 비교가 않되겠지만 말이다.
출퇴근용 또는 서브용 차량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주 괜찮은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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