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의 프리미엄 럭셔리 SUV '네비게이터 컨셉트'가 '뉴욕 모터쇼'에 이어 이번에 개최된 'LA오토쇼'에서도 공개되었다. 네비게이터는 1997년 처음 출시된 모델로 링컨차량중에서 4륜구동SUV로는 최초의 모델이었다. 출시당시에는 미국내에서 연간 4만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핫한차량이었으나... 2년후 새롭게 등장한 경쟁모델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의 경쟁에서 밀려 지금은 저조한 판매량으로 근근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링컨의 판매량은 상승하는 반면 네비게이터의 판매량은 하락세)
▲링컨 / 네비게이터 컨셉트
현재 출시되고 있는 네비게이터는 연간 1만대의 판매량도 못보여주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물간 네비게이터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모델이 바로 '네비게이터 컨셉트'이다. 기존 네비게이터의 구형의 모습은 온대간대 없고 신형 'MKZ'와 유사한 디자인의 해드라이트와 그릴이 적용되어있다. 분명한 링컨의 DNA와 풀사이즈의 거대한 차체는 보는 이에게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풀사이즈의 크기에 걸맞게 휠 또한 24인치의 대형휠이 적용되었다. 또한 네비게이터 컨셉트는 앞뒷문짝이 하나로 되어있는 걸윙도어가 적용되었다. 실생활에서 사용시에 실용성이 조금 떨어질수도 있는 걸윙도어는 컨셉트카이기에 가능한 설정으로 생각된다. 과거 포드 부사장의 말에 따르면 "걸윙도어를 장착한 이유는 네비게이터의 럭셔리한 실내를 더욱 개방성있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라고 밝혔다.
▲링컨 / 네비게이터 컨셉트
24인치의 대형휠이 적용된 만큼 차량 승하차시에 높은 높이로 인해서 다소 무리가 있을수 있다. 하지만 사이드 스커트 쪽에서 오토 스탭 발판이 3단으로 나오기 때문에 전혀 무리가 없다. 이 오토스탭은 리모컨으로도 동작이 가능하다. 또한 옆에서 오토스템을 보고 있자하니 고급스럽기 까지 하다. 이 밖에도 넉넉한 공간에 다방향 조절이 가능한 최고급 시트 6개를 적용하였고 탑승자 개개인의 편의를 충족하기 위해 개별 모니터와 암레스트 그리고 썬루프 까지 개별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링컨 / 네비게이터 컨셉트
트렁크에는 다소 불필요하게 느껴질수도 있으나 옷장을 마련하여 옷이나 신발 시계 등을 조금더 깔끔하게 보관할수 있다. 일반 직장인에게는 크게 필요없어 보이는 옷장이지만 쉐비밴이 가지고 있는 연예인차 타이틀에 조심스럽게 도전장을 내밀려면 필요한 옵션이다. 옷장이 적용되었어도 트렁크 공간은 여전이 넓다. 내년 쯤 양산이 될것으로 짐작되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랜인지로버 등과 경쟁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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