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여행!
무이네 투어.
무이네는 호치민에서 약 4~5시간 거리인 베트남 남부 판티엣 부근에 있는 해변 휴양지이다. 바다 뿐 아니라 하얀모래로 이루어진 사막인 '화이트 센튠' 과 붉은 모래 사막인 '레드 센튠' 도 위치하고 있다. 사막 지프투어도 가능하다. 또한 요정의 샘이라 불리우는 곳과 베트남의 시골풍경, 물고기를 잡는 모습 등등 여러 가지로 좋은 곳 이다.
무이네로 가는 방법은 슬링핑 버스와 기차, 렌트카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은 슬리핑 버스를 이용하는 듯 합니다. 저희 일행은 기나긴 여정을 좀 더 편안히 가고 싶어서 포드 리무진 밴을 즉석으로 섭외해서 가이드 한분과 기사님 한분 이렇게 같이 동행했네요~~ 편했어요!! 가격은 약 40만원 조금 안되었어요!!
포드 15인승 차량을 개조한 듯한 느낌의 밴은 운전석과 뒷좌석을 자동으로 개폐가 가능한 칸막이로 분리가 가능했어요~ 그래서 좀 더 편했어요!! 기본적으로 TV와 냉장고 블루투스 등등이 되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쉐비밴, 스타크래프트 밴, 익스프로러 밴 처럼 안마 시트나 열선 시트, 통풍 시트 등은 없었어요.. USB 단자도 없었다는.. 다행이도 220V 플러그는 있었어요!!
저희의 일정은 밤 12시에 숙소앞에서 차량에 탑승 후 출발 > 해변 일출 감상 > 베트남 어민들의 해변 모습 구경 > 아침 > 요정의 샘 > 지프차로 옮겨 탄 후 화이트 센튠 > 화이트 센튠에서 4륜 오토바이 체험 > 레드 센튠으로 이동 후 모래 썰매 > 호치민 숙소
대략 위의 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차량을 예약 할 당시에 선라이즈를 보고 싶다고 예약을 하였는데... 저희는 베트남 사막에서 해뜨는 모습을 본다고 생각하였는데... 해변에서의 일출로 되었네요 ㅠ.ㅠㅋㅋ 소통의 문제...흑흑 해변에서 보는 일출도 아름다웠어요!!
바다도 굉장히 아름답죠?!!? 새벽에 일출을 보기위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베트남 현지인 분들이 전부다 웃통을 벗고 몸을 풀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해가 뜨는 순간 물속으로 일제히 뛰어 들었어요! 나름 장관이었다는... 그리고 동그란 다라이 모양으로 생긴 베트남 전통배인 '퉁'을 타고 물고기를 잡는 사람과 흙을 쟁기질 하듯이 하여 조개를 잡는 사람 등등 여유로운 분위기 였어요!!
이어서 도착한 베트남 어촌마을 풍경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 아래에 보이는 것이 베트남 전통배 '퉁' 입니다. 베트남 어촌사람들은 저기 보이는 퉁을 타고 물고기를 잡더라구요~~ 물론 일반 배들을 이용해서도 잡습니다. 남자들이 물고기를 잡아오면 여자들이 물고기를 손질해서 바다 뒷편에 있는 시장에서 판매합니다.
무이네 레스토랑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밥을 기다리는 동안 레스토랑에서 키우는 미니핀? 강아지들이 와서 애교도 부리고... 좋았어요! 그리고 저기 레스토랑이 버스정류장?! 같은 역활도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기다리다가 버스가 오면 타고 갔었어요~~
ㅁ
메뉴판에는 엄청나게 많은 메뉴들이 있었는데 사진으로 대략 어떤 음식인지 파악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양껏 주문했는데 왠걸... 사진과는 비쥬얼이 많이 달랐어요.. 살짝 실망 하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저는 스테이크? 저기 계란프라이 있는것을 주문했는데 소고기도 아니고 돼지고기도 아니고 먼가 개구리고기?! 같은 느낌이었어요~ 맛은 먹을만 했어요!!
요정의샘!
밥을 먹고 '요정의 샘' 으로 갔어요!! 요정의 샘이라고 해서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었는데 가보니까 딱 알겠더라구요!! 요정의샘! 요정의 계곡!! 요정의 샘은 얕은 물이 계속해서 흐르고 있어요!! 그래서 신발을 벗고 가거나 슬리퍼 등을 신고 갑니다.
요정의 샘 도입부에서는 약간 정글같은 느낌이었는데 중반부에서 부터는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같은 느낌이 많이 나요!! 그래서 미니 그랜드 케니언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베트남에 여행하면서 느낀건데 강아지들이 사람들을 안무서워 하고 와서 애교를 부려요!! 아마 베트남 사람들이 강아지나 동물들에게 잘 대해줘서 그런거 같았어요! '요정의 샘'에서도 길강아지 두마리나 만났어요~ 도망가지 않고 사람처럼 같이 투어를 하더라구요
짚 투어/ 지프 투어/Jeep 투어
요정의 샘을 둘러 본 다음 '화이트 샌튠' 으로 가기 위해서 지프차에 탑승했어요!! 지프차에 총 7명이 타고 갔네요~~ 요정의 샘에서 화이트 샌튠까지 가는 길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풀들 사이로 많으 소들이 있었고! 먼가 미국 서부 느낌? 이었어요! 하늘의 구름도 신기하고 이뻤어요! 꼭 가보시길...
화이트샌튠/ 4륜 오토바이 체험
지프를 타고 화이트 샌튠에 도착해서 4륜 오토바이를 빌렸어요! 4륜 오토바이는 대당 1시간에 50만동 우리나라 동으로 약 2만5천원 정도에요!
4륜 오토바이는 왠만하면 현지인 분이 운전하는걸로 타세요... 생각보다 위험해요!ㅋㅋ
저희는 모두 자기가 한대식 운전했는데 부상자 1명 발생에 오토바이 바퀴 탈출 등등 가장 험난한 곳이었어요~ 조금 위험하다고 느껴졌던... 4륜 오토바이 상태가 비교적 좋지 않았어요 ㅠ.ㅠㅋ 그래도 무리없이 투어 했어요! 화이트 샌튠 바로옆에 바다인지 호수 인지 있는데 발바닥이 뜨거워서 바로 발담궜네요~~ 물및에는 고동도 많이 있었어요!! 진짜 또 가고 싶어지는 곳이에요!
레드 센튠/ 모래썰매
화이트 센튠에서 조금더 가면 있는 레드 센튠이에요~ 모래 썰매를 탈 수 있어요! 3만동!
제가 느끼기에는 화이트 샌튠 보다 레드 샌튠이 더 뜨거웠어요... 정말로 발이 다 타들어 가는 줄 알았어요 ㅠ.ㅠㅋ 풍경은 정말 좋아요!! 사진으로는 별로 큰 차이를 못 느끼는데 실제로 보면 레드 샌튠의 모래가 조금더 붉어요!!
베트남 무이네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꼭 참고 하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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