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추천 데이트코스 "대구근대골목투어"

안녕하세요.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저녘에 날씨가 선선하니 너무 좋아서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갔네요.이번 사책 코스는 대구 근대문화거리 입니다.대구에 26년동안 살면서 처음 가봤네요...진짜 매일 지나다니는 곳에 있었는대 이런곳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서문시장 옆 개성 중학교 건너편 롯데리아 앞에 보시면 이렇게 떡~ 하니 표지판이 있습니다.저는 여기를 대구 골목투어 출발지로 정했습니다.표지판이 시키는 대로 길을 따라 가다보면 제이 교회가 나오고 ~~ 지나서 계속 갑니다.가다보면..

이렇게 벽에 그림이 그려진 담벼락이 나옵니다.담벼락을 따라서 계속 쭉쭉 걸어갑니다.

담벼락을 따라 가다보면 골목 끝에 이렇게 불빛들이 빛나고 있는 커다란 문 같은게 나옵니다~

문속으로 쭉쭉 계속 따라 갑니다.

저는 진짜 대구 살면서 이런곳이 있는줄 처음 알았네요 ㅠㅠ 숨겨진 보물??찾은 기분이었어요~~옆쪽으로 보시면 아주오래된 교회부터 시작해서 오래된 건물들이 있습니다.역사적인 것들이라네요..한국 전쟁당시 대구는 다른지역에 비해서 피해가 그리 크지 않았다고 해요.그래서 전쟁 전 건물들과 생활상이 잘 유지되어있는 편이라네요~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랍니다.

밤이라서 잘안보이지만 엄청 오래된 교회가 있는대...신기합니다..대구 경북 최초의 교회라네요...1893년4월22일 세워졌어요~밤이라 그런지 포스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이런식으로 곳곳에 역사적인 3.1만세운동길,선교박물관,의료박물관 등등이 있고 표지판으로 친절하게 위치를 알려주고 있어요~저는 계산성당 쪽으로 쭉쭉 직진합니다.

계속 직진 하시다 보면 저렇게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그리고 지금 여기 서 있는곳이 청라 언덕이라네요~ㅎㅎ

언덕을 지나서 계단을 따라 쭉쭉내려갑니다.이계단이 아까 표지판에 90계단인거 같아요.계단을 내려가면 옆쪽으로 역사적인 사진과 밑에 설명이 아주 자세하게 적혀있어요.사진하나하나 보면서 계속 쭉쭉 직진합니다.

이상화 고택 가는길 이라고 표지판에 있네요~~여기서 말하는 이상화는 바로바로 국어책에서 봤던 "이상화 시인"입니다.유명한 시로는 제목만 들어도 다들 아실만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나의 침실로"등 유명한 시인 입니다.일제강점기때 일제에 저항한 유명한 민족시인 입니다.하지만...밤이라 이상화시인 고택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계산성당으로 쭉쭉 갑니다.

계산 성당으로 가는길에 태극기 모양 바람개비도 있고 꽃도 있고 음수대도 있습니다~

드디어 계산성당이 보입니다.뒷쪽으로 보이는게 계산성당입니다.계산성당은 100년도 훨씬넘은 성당으로 대구 경북지역 가톨릭의 중심지 역활을 하고 있다네요.

엄청 아름다운 건축물 인거 같습니다.월래는 강화도 성공회성당과 비슷한 십자가 형태의 2층으로된 기와를 올린 한옥식 건물이었는대 지은지 얼마 안되서 불이타서 무너지고 새롭게 지어 졌다네요~웅장합니다.성당을 구경하고 성당안쪽으로 쭉쭉 직진합니다.

쭉쭉 가다보면 옆쪽으로 꽃밭도 보이고 ~ 출구 쪽으로 이쁜 담벼락도 있고 길을 그냥 걷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곳인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날 밝을때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계산성당 구경가실분들을 위해 주소 남겨놓을께요.
구주소=대구 중구 계산동2가 71-1번지
신주소=대구 중구 서성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