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소형세단인 엑센트 후속 모델이 공개되었다. 신형 엑센트는 당초 '캐나다 국제 오토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러시아에서 먼저 공개가 되었습니다. 현재 캐나다 현대차 공식 사이트에서는 신형 엑센트 공개까지의 시간을 카운트하고 있는 상황인데 황당하게도 러시아에서 먼저 공개가 되어버리다니...김이 확 빠져버리네요...아마 러시아와 캐나다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이거나 러시아 법인의 실수 정도로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새롭게 공개된 신형 엑센트의 외관은 아반떼AD와 굉장히 유사한 느낌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특히 현대차의 신형그릴인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되어 신형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외관의 느낌은 현대 중국 법인에서 출시한 '위에동'과도 많이 비슷한 모습입니다.
또한 신형 엑센트(현지명 쏠라리스)는 크기도 전 세대 모델보다 한층 커졌습니다. 길이는 35mm 길어진 4405mm, 넓이는 24mm 넓어진 1729mm, 휠베이스는 2600mm으로 실내공간이 약 30mm 더 증가했습니다.
신형 엑센트의 파워트레인은 공개된 러시아 사양을 기준으로 1.4리터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가솔린엔진으로 각각 6단 자동 변속기 또는 수동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6kg.m,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실내는 외관보다 더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부족해보이지도 않는 실내디자인입니다. 현재 엑센트는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소형차에 속하지만 시장 규모 자체가 작은편입니다. 그래서인지 현대차도 엑센트를 단종하고 현재 추세에 맞추어 소형 SUV인 'OS'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엑센트의 2016년도 판매량을 보면 캐나다가 1만 9198대, 미국이 7만 9766대, 국내에서는 1만 2436대의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신형 엑센트는 2월 17일 부터 2월 26일 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캐나다 국제 오토쇼' 에서 정식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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