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팔라 가격 경쟁력 어디갔나?
한국GM이 쉐보레 준대형 세단 '임팔라'의 가격을 인상해 화제이다. 임팔라는 미국에서 만들어져 수입해서 판매하는 차량으로 처음 출시 당시에 경쟁모델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시작된 노동조합의 파업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함께 줄어든 판매량등으로 인해서 일까?? 한국GM은 임팔라의 가격을 최대 345만원 까지 올렸다. 판매량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오히려 높게 책정하는 것은 이례적인일다.
▲쉐보레 / 임팔라
임팔라는 지난해 9월 부터 12월까지 총 6913대를 판매 하며, 월평균 1728대의 판매량을 보였으나 올들어 9월 현재 까지 월 평균 1100대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527대가 팔리면서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기존 임팔라 가격이 3,409만~4,191만원 이었는데 이번에 가격인상으로 최대 8.2%오른 3,587만~4,53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 1월 1일 부터 실시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에 따라서 미국에서 생산한 차량에 대한 기존 4%의 관세가 철폐되어 가격인하의 하나의 요인으로 볼수 있는데 오히려 가격이 인상되었다.
가격인상에, 여러 견해
임팔라 가격인상에 대한 의견들로는 노조의 파업과 판매량의 급감으로 인해 손실된 것을 가격인상으로 매꾸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과 일각에서는 외국에서 주문해 판매하는 OEM차량 임팔라의 판매량을 줄여서 국내 생산을 피하려는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냐 라는 지적도 많이 일고 있다. 출시 당시에는 미국 현지 판매가격보다 300만원 에서 500만원 낮게 책정해 어느 정도 인기몰이를 하였으나, 지금은 경쟁 차종인 그랜저HG의 판매가격 2,988만원~3,628만원 보다 월등히 비싸게 판매 되고 있다. 곧 있을 신형 그랜저(그랜저IG)의 출시에 경쟁력이 많이 떨어질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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